와이키키 중심가에 위치한
‘티알 파이어 그릴 레스토랑’
TR Fire Grill
이 레스토랑은 특별히 고품격의 럭셔리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모던하고 세련되고 경쾌한 레스토랑이다. 미국의 주요 도시, 중심가의 빌딩 숲속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스타일의 세련된 대중 레스토랑이면서도 조금 더 실속 있게 메뉴가 전문화된 맛집. 전통적인 아메리칸 레스토랑이면서 어찌 보면 펍 같기도 한 분위기. 그러나! 가격 대비 맛은 엄청 훌륭하고 가성비는 최고인곳! 좋은 분위기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체험해 보자.
레스토랑의 위치와 분위기
TR Fire Grill(티알 파이어 그릴)은 와이키키 중심가 힐튼 가든인 와이키키 비치 호텔(Hilton Garden Inn Waikiki Beach hotel) 내에 위치한 새로운 레스토랑으로 계절에 따라 영감을 얻은 셰프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장인정신과 풍부한 요리 경험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요리를 선보이는 미국식 비스트로레스토랑이다. 위치가 좋아서 주변의 웨스틴, 쉐라톤, 모아나, 메리어트, 와이키키 리조트 등 대부분 와이키키의 주요 호텔들에서 도보거리로 이용 가능해서 편리하다. 분위기는 캐주얼하고 편안해서 연인들이나 허니문, 가족들이나 그룹 여행객들이 모두 이용해도 좋은 곳이다. 혹시 힐튼 가든인 호텔에 숙박을 하면 이곳에서 조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조식과 디너는 메뉴가 다르다.
이 메뉴 안내는 런치와 디너에 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안내이다. *이곳에 오바마 딸인 말리아 오바마가 작년에 방문을 했었다고 하는데 조용한 뒷자리 소파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갔다고 해서 그 테이블의 사진도 찍어보았다.
정말 맛있는 스테이크
이 레스토랑의 특성은 히코리 나무를 사용해서 매일 고기와 야채를 훈제하는 방식으로 맛 좋은 요리를 만들어 내며 스테이크는 항생제, 호르몬, GMO가 전혀 없는 100프로 자연산 소고기를 사용하고 소스와 조미료 그리고 믹스나 시럽 등을 신선한 과일과 향신료를 사용해서 사내에서 직접 만들어낸다. 이렇게 훈제와 그릴로 즉석에서 만들어진 스테이크. 티알 그릴의 최고 메뉴이다. 우선 가격은 $48로 주변의 타 레스토랑에 비해서 현저히 저렴하고 타 레스토랑의 스테이크 사이즈에 비해서 훨씬 커서 양이 많다.
티알 파이어 그릴의 워넛
워넛은 와플(Waffle)과 도넛(Donut)의 합성어이다. 일반적으로 와플처럼 기계에 반죽을 넣고 구워낸 후에 도넛처럼 튀겨서 그 위에 갖가지 초콜릿, 메이플 시럽, 슈거파우더, 캐러멜과 같은 맛을 더해 달콤함과 바삭함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맛. 와이키키에서 이 워넛을 맛보려면 이 티알 파이어 그릴로 가면 된다. 단맛이 굉장히 강해서 한꺼번에 많이 먹기는 어려워 디저트로 한두 조각 정도 먹는 것이 좋다.
티알 파이어 그릴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은 역시 레스토랑의 이름에서처럼 파이어 그릴에서 요리된 스테이크!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고 살살 녹는 고소한 맛까지 느껴서 다른 데서 맛보는 터프한 스테이크 맛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식감의 스테이크. 이 특별한 스모크 프라임립을 꼭맛자. 히코리 나무의 향이 배인 고소한 맛. 육즙이 넉넉한 식감 좋은 자연산 스테이크. 가격도 와이키키의 주변 타 스테이크 전문 레스토랑에 비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인 $48이며 크기는 훨씬 큰 16oz. 이 사이즈의 스테이크는 여성의 손보다 훨씬 커서 양이 적은 사람들은 혼자 다 못 먹을 만큼의 양이 준비된다.
대표 음식
유류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음식은 하와이언 문피시 ‘오파’라는 피시 스테이크이다. 생선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아서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식감도 풍부하고 순한 맛으로 고급 요리는 맛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기타 티알 파이어 그릴의 대표 메뉴로 달짝지근하고 먹기 좋은 징징 슈림프, 슈림프 꼬치구이, 스캘럽, 하와이의 맛 로코모코, 그리고 역시 그릴에 구워낸 수제버거가 단연 으뜸이다.
로꼬모코와 햄버거
그리고 로꼬모코 하와이안 햄버거 스테이크로 불리는 이 하와이 전통 요리는 와이키키의 양식 레스토랑이면 어느 곳이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이렇게 맛있는 레스토랑은 손에 헤아릴 정도로 많지 않다. 페티가 투박하게 두꺼워서 고기가 드라이하게 느껴지거나 고기 냄새가 나거나 느끼한 맛들도 많으나 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 것처럼 맛있는 로꼬모코는 하와이 여행의 추억을 더욱 강하게 남겨줄것이다. 다시 먹고 싶은 맛. 한번 먹으면 다시 생각나는 로코모코는 런치 메뉴이며 구운 버터 패티 두 개와 계란 두 개가 흰밥 위에 올려져 있고 양파 그레이비소스로 얹어서 나온다. *가격은 $15 전후
햄버거 역시 와이키키 수제 햄버거 중에서도 단연 으뜸이다. 패티 위에 올려진 치즈가 엄청 두껍게 올라가 있는데요. 오감을 자극하는 맛. 스모키한 우드의 맛이 배여있고 신선한 감칠맛이 가득한 큼직한 패티 위로 듬뿍 덮인 치즈. 전혀 느끼하지 않고 맛있다. 런치 메뉴로 강추이며 가격은 20불 전후.
수제 칵테일과 하와이안 맥주 샘플러
하와이산 맥주는 이제 그 맛으로 유명하다. 하와이 여행을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하와이의 자연수로 만들어진 맥주를 맛보고 싶어 하는데 이렇게 샘플러를 이용하면 한자리에서 몇가지 맥주맛을 골고루 볼 수 잇디. 하와이 맥주 4가지를 담은 샘플러의 가격은 $9. 비키니브론드, 빅스웰, 파인애플마나, 라하이나타운 브라운, 코코넛 포터, 코나 브루 하날레이 중에서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각각 다른 맛이며 하와이를 대표하는 맥주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이 티알 파이어 그릴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수제 트로피컬 칵테일과 스모크 칵테일도 제공한다. 트로피컬 칵테일은 파이어 그릴 마이타이, 마우이 데커리 파이어그릴뮬, 트로피컬 힛, 베럴 에이지 마그리타, 엘더샤인 등이 있고 가격은 $12선. 스모크 칵테일은 위스키나 코냑, 데킬라나 칵테일을 주문하면 서빙할 때 웨이터가 그 드링크를 불로 그을려서 스모키한 칵테일을 만들어주며 고객 앞에서 불을 붙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