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한 자연 풍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하와이의 섬, 카우아이( Kauai Island)

Honopu Beach, Kauai / credit -HTA Tommy Lundberg

카우아이섬은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원시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한 곳으로 하와이 열도에서 가장 매혹적인   하나이다. 하와이가 그저 태평양 어딘가에 있는 하나의 작은 섬쯤으로 알던 시절에는 특별히 카우아이는 은둔의 섬처럼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으나 지금은 수많은 영화 촬영지의 배경이 되었고 세계적인 수준의 호화로운 휴양지 리조트들과 골프장들로인해 인기 휴양지로서의 명성을 높이 가진 선망의 여행지이며 월드 베스트 아일랜드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에게도 이미 아주 익숙한 영화인 캐리비안 해적이나 쥬라기공원 등의 배경에서도   있듯이 카우아이섬에는 선사시대의 야생을 연상시키는 협곡과 밀림폭포와산맥 그리고 바다와 해변들이 있어 더욱 특별하다.

Nualolo Kai State Park, Kauai / credit – HTA Blake Bronstad

카우아이섬 여행

카우아이섬은 하와이 섬들 중 네 번째로 큰 면적을 가진 섬으로 지질학적으로 보면 수백만  전에 태평양에서 처음으로 떠오른 곳으로 가장 오래된 하와이의 화산섬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하와이 역사에서보면 1778년 캡틴 쿡 선장이 하와이 섬을 최초로 발견하고 상륙한 곳으로 하와이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는 그 특별한 장소가 된다. 이 초록이 울창한 카우아이섬은 정원의 섬(garden Island)으로 불리며 웅장하고 거대한 협곡인 와이메아 캐니언이 있는 곳이자 아름답고 경이로운 자연 절경을 자랑하는 은둔 지역인 나팔리 코스트가 있어 유명하고 신비스러운 하날레이 베이와 바다에서 4천 피트나 솟아오른 절벽과 암석으로 아슬아슬 위험한 칼랄라우 트레일이 있어서 다각적이고 극적인 아름다움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North Kauai / credit – HTA Tor Johnson

‘카우아이섬 일일관광’

이렇게 고대 자연미를 듬뿍 가진  섬에서 해야 하는 버킷리스트들은 많겠지만 아쉽게도 카우아이섬 관광에 단 하루밖에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여행객들을 위해서 무엇이 그토록 방문객들을 매료하는지 카우아이섬의 여행지로 떠나본다

카우아이섬 일일관광을 호놀룰루에서 출발할 경우 숙박지가 와이키키라면 항공 탑승을 위해서 항공 체크인 약 60~90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하므로 호텔에서는 와이키키에서 공항까지의 이동시간(약 20~40분이나 도로 사정에 의해서 약간 달라짐)을 고려해서 충분히 이른 시간에 출발하게 된다. 카우아이 일일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그날그날 항공 일정에 따라 스케줄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와이키키 호텔가에서 예약한 고객들을 픽업하는 시간은 오전 5~6시 전후이다. 

호놀룰루 공항에서 주내선 항공 체크인 수속을 하고 잠시 대기해서 탑승하면 약 40분의 항공 시간 후에 카우아이 리후에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공항에 도착하면 카우아이섬의 현지 가이드를 미팅하고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서 가이드의 전문적인 관광 안내를 받는 일일관광을 출발한다.

일일관광으로 방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는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거대한 2,857 피트의 와이메아 캐니언, 하나페페 타운, 스파우팅혼, 포이푸리조트와 비치, 와일루아 폭포, 카우아이 커피농장, 최북단에 위치한 칼랄라우 전망대, 트리터널  아름다운관광 코스를 즐길  있다. 차량에 탑승해서 편하기도 하지만 전문 가이드가 설명해 주는 카우아이섬의 역사, 기후, 문화, 그리고 관광지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짧은 시간에 하나의 섬을 관광하는데 빠른 이해와 도움이 된다.

전문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쉽게 여행하는 카우아이섬 일일관광

※ 관광 코스

  * 와일루아 폭포
* 하나페페 올드 타운
* 와이메아 캐니언
* 칼랄라우 밸리
* 점심 식사
* 카우아이 커피 농장
* 스파우팅 혼
* 그랜드 하얏트 리조트
* 콜로아타운
* 트리터널
* 카우아이 공항 도착 후 항공편 탑승 후 출발
—- 참고사항: 모든 관광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서 약간 변경될수도 있다.

스티커 이미지

와일루아 폭포
Wailua Falls

공항에서 관광버스가 출발하면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이 와일루아 폭로를 들린다. 카우아이섬에서 촬영된 영화나 TV 시리즈들이 많아서 어디를 가나 촬영지였던 곳이지만 카우아이섬 북쪽 리후에 지역 와일루아 주립공원에 위치한 약 24미터 높이의 와일루아 폭포는 미국에서 1977년부터 1984년까지 방영된 태평양 환상의 섬을 주제로 한 TV 시리즈물 “판타지 아일랜드”의 오프닝 화면으로 방영된 곳으로 유명하다. 올(2018) 여름에는 정글 크루즈라는 디즈니의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될 예정이어서 영화 촬영장 세트가 지어졌다고 하나 아직 영화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아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카우아이섬은 아름다운 폭포가 많은 섬이지만 대부분의 폭포가 헬리콥터를 타야 볼 수 있는 것에 비해서 이 와일루아 폭포는 접근성이 좋아서 길가에서 쉽고 가깝게 관망할 수 있어 일년 내내 여행객들에게 인기있고 때로는 물줄기 위로 떠 있는 무지개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선사한다.

이곳은 옛 하와이안 전사들이 용맹심을 자랑하고 시험하기 위해서 뛰어내린 곳으로 알려진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명소이다. 일반적으로 두 개의 물줄기가 아래로 흐르고 주정부에서는 이를 80피트(약 24m) 높이의 폭포라 하지만 다른 출처에서는 플럼밥(plumb-bob)을 사용해서 수면 아래까지 173피트(약 53m)라고 안내하는 곳이 있어서 논쟁이 되고 있지만 비가 많이 내린 날에는 한 개의 물줄기로 합쳐서 장관을 이루고 물줄기가 거센 날에는 평소보다 더 높이 떨어지며 이렇게 강우량에 따라 폭포의 모양과 크기가 결정된다고 한다.

youtube.com / fantasyialslandTv

하나페페 올드 타운
Hanapepe Old Town

다음으로 방문하는 곳은 운치 있는 마을이다. 하와이의 어느 섬을 가도 이런 마을이 최소 꼭 하나씩 있는데 오아후섬의 노스쇼어에는 유명한 할레이바가 있다면 마우이섬의 노스쇼어에는 파이아가 있고 이 카우아이섬에는 그보다 훨씬 작고 타섬들의 노스쇼어들보다 번화하게 상업화되지 않았지만 하나페페 올드타운이 있다. 이곳은 시간이 흘러와 변한 복고적인 모든 것을 유지하는 곳처럼 녹슨 깡통 지붕에서부터 수공 우편함까지 보관을 해 둔 곳이다.  그리고 오랜 전통을 이어온 독특한 감성과 개성을 담은 갤러리가 많이 들어서 있고 자그마한 상점들이 있어서  무언가 시적이고 무언가 예술적인 색채를 지닌 매력적인 타운이다. 한때 군인들과 선원들로 번화하던 이 하나페페는 현재 카우아이섬에서 옛 정취를 가장 잘 간직한 타운이면서 실제로 카우아이에서 가장 작은 타운이기도 하다. 하나페페의 스윙 브리지는 카우아이섬의 또 하나 명소. 흔들거리는 다리를 건너자면 조금은 무섭기도 하지만 재미있다.

하나페페는 “부서진 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암석의 절벽 모습인 협곡의 지형 때문일 것이다. 1778년 하와이 섬을 발견한 캡틴 쿡 선장과 그의 선원들이 터전을 잡고 마을을 이루었던 곳이다. 하와이 원주민들은 캡틴 쿡 선장이 처음 이섬에 도착하기 전까지 수 세기 동안 하나페페의 비옥한 계곡에 살았다. 하나페페 계곡은 비옥한 지역으로 바나나, 사탕수수, 그리고 고구마 등의 많은 음식들이 재배되는 곳이고 토란을 만들기 위해서 타로와 칼로 등을 재배했고 그 외에 선원들과 교역을 하기 위해서 바닷물에서 소금을 경작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소금 거래는 하나페페의 첫 교역이자 상업적 유산이었고 소금 수확권은 오랜 기간 동안 가족들에게 대대적으로 물려 내려와 오늘날까지 이르렀다.

이 하나페페는 또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영화 ‘릴로와 스티치’의 촬영 무대이기도 하다. 영화 속의  상점과 시가지 그리고 도로 등 영화속에서는 카우아이섬의 하나페페를 모델로 한 장면들이 보여진다. 새소리도 들릴 것 같은 조용한 타운에서 목조로 만들어진 스윙 브리지를 건너며 한적한 타운의 정취를 감상하는 것으로 잠시 번잡한 일상을 잊고 낭만적이고 이색적인 여행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와이메아 캐니언
Waimea Canyon

유타주의 레드 캐니언, 네바다주의 밸리 오프 파이어나 레드 락 캐니언, 그리고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니언들과 같은 사막의 협곡들은 전체가 빨간색으로 점령되어 불타는 것처럼 보이지만 와이메아 캐니언은 그 ‘붉은 물’이라는 이름처럼 빨간색이 강한 협곡이면서도 초록이 짙은 가든 아일랜드의 카우아이섬답게 빨간색과 조화되는 녹색으로도 진하게 퍼져있다.

10만 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이루어진 침식 작용으로 인해 생긴 협곡으로 깊이 약 914m (3,000피트)의 골짜기가 약 16km (10마일) 정도 이어진 태평양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장소이다.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이랑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규모는 작지만 높은 절벽과 폭포가 가로지르는 붉은 협곡과 무성한 녹색의 단풍을 가지고 있어 극히 상반된 색으로 조화를 이루며 숨 막히는 장면들을 보여주고 있어 하와이에서는 이보다 더 지질학적 경이로움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와이메아라는 말은 ‘붉은 물’이라는 뜻으로 와이메아 캐니언은 와이메아  강이 흘러나오는 원천지이며 홈이다. 와이메아 캐니언 전망대는 끝없이 펼쳐지는 험준한 바위와 깊은 계곡, 실낱같이 보이는 폭포들과 내륙의 웅장한 경치 그리고 대조적인 색상으로 변하는 절묘한 산세와 숲을 가지고 있어 하와이의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파노라믹 전경을 선사한다. 이곳은 애리조나의 그랜드 캐니언처럼 풍화,  중력 파손, 침식 등의 과정으로 조금씩 무너지고 부서지는 바위와 땅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착색된 유거수를 볼 수 있다.  각양각색 울퉁불퉁 솟아 있는 협곡들과 바라만 보아도 평화로운 녹색의 숲들이 조화된 전망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카우아이섬이 왜 아름다운지 느껴지는듯하다.

칼랄라우 밸리 전망대
Kalalau Valley Lookout

칼랄라우는 아름다운 나팔리 해안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트레일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일일관광에서는 이 트레일 코스는 가지 않으나 훌륭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칼랄라우 전망대를 방문한다. 카우아이섬의 서편에는 와이메아 캐니언이 있고 거기서부터 북쪽으로 약 15분 정도 더 드라이브해서 가면 코케(Kokee) 주립공원이 있다. 그 코케 주립공원 내 코케(Kokee) 도로의 18마일 지점에는 나팔리 코스트와 칼랄라우 협곡의 장관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멋진 칼랄라우 밸리 전망대가 있다. 해발 4,000피트(1,220m)에 위치해 있어서 나팔리 코스트 주립공원의 우거진 숲과 절벽, 푸른 태평양 바다, 그리고 멀리 떨어진 아름다운 해변까지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구름과 안개가 끊임없이 계곡 안팎으로 움직이며 변화무쌍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어 신비로운 곳으로 영화 킹콩의 촬영 무대이기도 했다.  칼랄라우 밸리는 약 2,000피트(610m)의 골짜기가 약 3.2km (2마일) 정도 이어진 계곡인데 이곳은 20세기까지 많은 인구가 살던 번창했던 곳이었으나 이제는 허가받은 이들만 발을 들일 수 있는 제한된 지역이며 안으로 들어가는 길은 칼랄라우 트레일로 걸어 들어가거나 보트를 이용해서 바다로 들어가는 것만이 가능하다.

칼랄라우 전망대를 지나 11 마일 트레일 코스로 가는 길은 비밀스럽고 위험한 코스가 숨어있다. 나팔리  해안은 카우아이에서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체의 보석이다. 수천만 년에 걸친 바다와 하늘의 끊임없는 침식으로 인해 믿기 어려울 만큼 굴곡이 아름다운 지형으로 형성되어 전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멋진 광경을 자랑한다. 이 나팔리 코스트의 가파른 절벽을 끼고 가야 하는 칼랄라우 트레일 코스는 바다에서 천 미터가 넘는 절벽이 이어지며 떨어지는 암석과 진흙땅, 무성한 정글, 그리고 미끄럽고 좁은 길로 인해서 극적인 트레일 코스가 이어진다.  전 세계 10대 가장 아름다우면서도 위험한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한 칼랄라우 트레일 코스는 별도로 계획을 세워서 트레일 준비물을 완벽하고 하고 트레일은 하루 종일 시간을 할애해야만 가능하다.

카우아이 커피 농장

자연 속으로 들어가 신비로운 대자연을 체험하는 여행도 즐겁지만 여행하는 지역의 특산물을 접해 보는 기회는 더욱 즐겁다. 그래서 이번에는 특산물을 보기 위해 고고!

스티커 이미지

카우아이 커피 농장은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으로 약 400만 그루의 커피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커피빈을 생산한다. 하와이에서 커피는 워낙  코나 커피가 유명하지만 코나 커피는 하와이에서 커피가 재배되는 지역이 달라서 구분되는 카우아이 커피의 사촌격이며 실제로 카우아이 커피는 코나 커피와 맛을 비교하면 산성분이 적어서 더 풍미가 가득하고 대중적인 맛을 가지고 있어서 처음 맛보는 이들도 부드럽고 고소한 커피 맛에 금방 반하게 된다. 방문자 센터에서는 이 커피 농장에서 재배된 커피 라인의 100%를 시음해 볼 수 있는데 시음은 무료이고 마셔보면 사고 싶은 좋은 커피 맛이다.

이곳에서 다양한 커피가 어떻게 재배되고 수확되는지 정원 투어도 할 수 있고 어떻게 커피가 생산되는지 커피 로스팅을 견학하며  다양한 커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선물숍에서는 다양한 커피와 머그컵, 팬케이크 믹스, 티셔츠, 모자 등의 다양한 선물용품도 구입할 수 있다. 스낵바에서 점심이나 스낵도 즐기고 한가롭게 향긋한 커피 냄새가 가득 배어 있는 농장투어를 하는 일은 정말 즐겁다. 여행은 역시 그 지역에서 나는 특산물을 맛보고 선물용품도 구입하는 관광도 좀 해야 구색이 맞지 않을까

 스파우팅 혼
Spouting Horn

하와이의 해안가는 용암으로 형성된 검은색 바위들이 많고 용암 선반 아래 천연 용암 튜브가 생성된 곳들이 많다. 때로는 그런 천연 용암 튜브를 통해서 시끄러운 쇳소리와 함께 바닷물이 용솟음치며 올라와 분수처럼 뿜어내는 장관을 만들어 낸다. 이 카우아이의 스파우팅 혼은 그런 용암 튜브 중 하나로 엄청난 높이의 물을 뿜어내는 곳으로 그 모습이 웅장한 장관을 만들어 내서 카우아이섬의 또 하나 주요 포토 포인트로 유명하다. 오래된 하와이 전설에 의하면 이 지역에 거대한 도마뱀이 있었고 수영이나 낚시를 위해서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을 공격했는데 어느 날 리코(Liko)라는 현지 어부가 도마뱀에게 공격을 받아서 용암튜브로 피신했는데 그를 따라가던 도마뱀이 튜브에 끼게 되어 아직까지 그 울음소리가 내부에 퍼져 있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스파우팅 혼이 가까운 바위로 내려가서 구경을 하면 파도에 쓸려갈 위험이 커서 주변에 가드레일을 해 놓았고 방문객들은 안전하게 가드레일 안쪽 이 언덕 위에서 관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포이푸 비치 & 그랜드 하얏트 리조트
Poipu Beach& Grand Hyatt Resort

카우아이섬 남쪽에 위치한 가장 인기 있고 안전한 해변으로 알려진 포이푸 해변은 트래블 채널에서 선정한 아메리카의 베스트 해변 10위안에 꼽힌 곳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포이푸 비치 공원과 그 주변으로 조성된 리조트들이 자리 잡고 있다. 포이푸 해변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유선형의 해안으로 곱고 금빛 찬란한 모래를 갖춘 해변에 스노클링, 수영, 바디보드, 그리고 서핑 등을 할 수 있는 명소이다.

Poipu Beach / credit HTA Tor Johnson

그랜드 하얏트 리조트는 유선형의 부드러운 백사장을 따라 자리 잡은 숨 막히게 아름다운 럭셔리 리조트로 웅장하고 울창한 산과 푸르른 바다 사이에 오아시스 같은 울창한 정원과 호수로 꾸며진 훌륭한 조경과 시설을 가지고 있다. 오션 프론트 50 에이커의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 울창하고 잘 정돈된 가든, 탁 트인 주변과 자연 속에서 즐기는 깨끗한 수영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아무도 방해하지 않은 원시적인 하와이안 환경을 체험한다.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그랜드 하얏트 리조트는 카우아이섬을 대표하는 호텔로 인기 있다.

 올드 콜로아타운
Old Koloa Town

이번에는 문화 &역사 관광을 해 보자. 카우아이섬은 대 자연의 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지만 또한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도 풍부한 유산을 가지고 있다.  카우아이섬에서 가장 역사적인 지역 중 하나는 남부 해안의 포이푸에서 하와이 최초의 상업용 사탕수수 농장이 있는 올드 콜로아 타운까지 이어지는 콜로아 지구이다.  그림같이 아름다운 카우아이섬의 역사 유적지 콜로아 타운을 방문하면 단박에 하와이의 근대역사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콜로아는 1835년에 처음으로 사탕수수 공장을 열고 섬 전역에 걸쳐서 상업용 사탕수수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그 당시의 사탕수수 시대는 오늘날 하와이의 다문화 인구를 구성하는 이민자들에게 문을 열어 주었던 계기가 된다.

올드 콜로아 타운은 콜로아 도로를 따라서 위치해 있는 농장 건물들과 상점들로 인해서 그 매력을 유지 해왔는데 오래된 올드 스타일의 상점을 구경하면서 거닐며 하와이 현지 상품들을 구경하는 특별한 즐거움이 있다. 콜로아 마을의 중심에 이 독특한 마을의 역사를 기념하는 콜로아 역사 센터가 있다. 올드 콜로아 타운에서부터 포이푸까지 14개의 문화, 역사, 그리고 지질학적 사이트를 포함하는 콜로아 헤리티지 트레일이 있다. 근대적이고 세련된 리조트 지역 주변에 이렇게 올드타운이 함께 존재하는 카우아이섬은 역사와 현재가 동시에 사이좋게 존재하는 것 같은 특별한 느낌을 들게 한다. (Koloa Town / image credit HTA Tor Johnson)

image credit HTA Tor Johnson

image credit HTA Tor Johnson

image credit HTA Tor Johnson

카우아이 섬은 콜로아 럼 컴파니의 본고장이다. 고대 폴리네시안의 항해자들로 인해서 하와이에 소개된 사탕수수는 한때 하와이의 주력 산업이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출되었으며 하와이에 부족한 노동력을 위해서 아시아에서 많은 이민자들이 도착하기도 했다. 사탕수수 산업으로 설탕은 1835년 콜로아 마을에서 처음으로 생산되었다. 그리고 바로 그 직후 설탕을 통해서 럼주 생산도 이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므로 콜로아 럼 컴파니의 역사는 이미 거의 2세기가 되어간다. 알로하 가든 아일랜드에서 생산되는 역사를 반영하는 부드러움과 풍미를 갖춘 이 콜로아의 럼주는 이 카우아이섬의 또 하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image credit HTA Tor Johnson

Koloa Sugarmill

트리 터널
Tree Tunnel

카우아이 리후에 공항에서 약 15분 정도 떨어진 콜로아와 포이푸 지역으로 가는 고속도로 520번 선상에 향긋한 1마일의 드라이브 길이 있는데 수 세기 전에 심어진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캐노피처럼 도로를 따라서 길게 뻗어 있으며 이 길은 정글처럼 푸르고 시원하다. 이 길은 카우아이 섬의 남쪽 해안으로 가는 관문처럼 웅장한 입구를 만들며 카우아이 섬으로 휴가는 가는 이들에게 최상의 경치 좋은 드라이브 길을 선사한다. 최초의 500그루는 1911년에 심어졌는데 파인애플 바론 월터 맥브라이드가 그의 대규모 골프장과 공원 조성 프로젝트 후에 남은 것을 기증했다고 한다. 26년 전 카우아이 섬을 강타했던 풍속 225마일의 허리케인 이니키에 의해서 뿌리까지 뽑혔었지만 지금은 그림 같은 트리 터널로 복원되어 있다.

지도 보기!

google map

※비용?
이렇게 하루 동안 카우아이 섬의 명소를 방문하는 일일관광을 마치고 리후에 공항으로 가면 대략 5~6시 전후이다. 다시 주내선 항공을 체크인하고 약 40여 분 항공 탑승 후 호놀룰루에 도착하면 어둑어둑한 저녁시간이 된다. 이 투어는 *카우아이섬 일일관광*이라고 하며 호놀룰루에서부터 주내선 항공비용(약 $200~240전후)와 와이키키 호텔가에서의 픽업 서비스, 중식을 포함해서 전일 투어가 포함된 관광을 영어 가이드인 경우 $450, 한국어 투어는 훨씬 더 저렴한 $350에 예약 가능하다. 단 성수기나 미국 연방 공휴일이나 연휴 시간, 연말 크리스마스와 신년 새해 기간 등은 주내선 항공비가 인상될 수 있어 관광 가격이 인상될 수 있고 관광 당일에서 촉박하게 예약하는 경우도 항공권이 남아 있지 않거나 가격이 인상되어 비용이 오를 수 있다. 그러나, 사전이 넉넉하게 날짜를 두고 성수기 기간을 피해서 예약하는 경우 특별 할인이 적용되어 몇십 불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스티커 이미지

즐거운 하와이 여행!
www.bluehawai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