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처럼 여행하기 ‘숨은 매력의 도시’ 힐로를 찾아서

by adminfoody

빈티지한 매력이 가득한 이곳, 빅아일랜드-화산섬의 힐로(Hilo)

엄청나게 요란했던 대화산 폭발이 88일만에 멈춘 후 고요한 평화가 찾아온 이곳. 사나운 화산활동과 무서운 용암분출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극과 극의 반전매력이 공존하는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힐로(Hilo)

최근에 시뻘건 용암이 콸콸 흐르는 영상으로 더욱 전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던 빅아일랜드. 화산 폭발이 있었던 곳은 활화산인 빅아일랜드의 마우나로아 산 끝자락 푸나라는 지역이었다. 빅아일랜드가 워낙 섬이 크다 보니 그곳을 제외하고는 다른 지역에는 크게 영향이 미치지 않았다고는 하나 그래도 엄청난 규모의 화산 폭발이었다는 사실에 그 섬의 다른 지역에 있던 주민이나 하와이주의 다른 섬에 있던 주민들 그리고 하와이와 전혀 가깝지 않은 미국 내 타주들 혹은 타국, 심지어는 지구 반대편에 있던 지구인들까지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며 많이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최근까지 거대한 화산 폭발이 있었던 그곳 빅아일랜드. 화산섬의 화산지역은 지금은 근처 어디까지 가도 안전할까 참으로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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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8년도 화산활동이 있었던 지역 (회색으로 표시된 부분)

그 해답은? 푸나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거의 모든 지역에 방문의 가능하고 안전하며 평화롭다. 화산 폭발은 멈추었고 화산국립공원도 5월 11일에 문을 닫은지 약 4개월이 조금 지난 134일 만인 지난 9월 22일에 다시 오픈해서 정상적으로 여행객들을 맞고 있다. 단 화산국립공원 내에서 방문객들에게 허락된 지역에서만 관망할수 있고 제한된 지역은 화산활동으로 인한 균열때문에 위험할수 있으니 접근을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여행객들이 갈 수 있는 지역들에서 보이는 모든것이 차분하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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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아일랜드는 하와이의 주도 8개의 섬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하와이의 수도인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의 약 7배 정도의 크기이다. 호놀룰루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면 40~50분 정도의 항공 시간으로 도착한다.이 섬에는 서로 정 반대 방향에 위치한 두 개의 공항이 있다. 하나는 힐로공항 다른 하나는 코나공항이다. 보통 우리는 이 섬을 큰섬, 빅섬, 빅아일랜드, 화산섬, 하와이섬, 아일랜드 오브 하와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부른다. 하와이가 미국의 50번째 주이며 이 주 전체를 통틀어 부르는 지명 스테이트 오브 하와이(State of Hawaii)이기도 하지만 특정하게 이 큰섬을 하와이섬(Island of Hawaii)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혼선을 줄이기 위해서 그냥 빅아일랜드라고 보통 많이 부른다.

힐로지역의 특성

힐로는 하와이 여행의 주요 관광지라기보다는 대부분 화산국립공원을 가기 위해서 도착하고 거쳐가는곳, 즉 목적지로 가기 위한 중간길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그러나 힐로 지역에 도착해서 여기저기 주변을 여행하면 실제로 이보다 더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하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힐로다운타운과 주변지역이 느긋하고 평온하며 아주 낭만적이다,.

이색적인 자연환경이 돋보이는 힐로는 바다와 자연을 즐기는 일상이 곧 여행 같은 삶의 터전이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화의 땅이 주는 비밀스러운 다양한 관광지들을 가볼수 있으니 그야말로 관광과 휴양을 위한 최적의 장소라 할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맘껏 즐기면서 일박이나 이박의 체류 일정으로 머무를수 있다면 일일 관광으로는 다 볼 수 없었던 진짜 여행지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을것이다

힐로 시내 갤러리

파머스 마켓

힐로 파머스 마켓(Hilo Farmers Market)은 현지인과 방문객 모두에게 저렴한 가격의 힐로(Hilo)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한다. 이곳에서 현지에서 재배 한 과일, 야채, 허브, 잼 및 젤리, 마카다미아 넛그리고 각종 베이커리 제품을 볼 수 있다.

 

힐로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들

힐로지역에서 화산국립공원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비지터센터, 스팀벤츠, 킬라우에아 이키 전망대, 체인오브 크레이터스 드라이브 로드, 씨아치 등을 관광할 수 있다.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로 아카카 폭포 주립공원, 레인보우 폭포, 릴리우오칼라니 가든, 리처드슨 오션 비치파크의 블랙샌드비치, 마카다미아 넛 농장과 빅아일랜드 캔디스 등이 있으며 이 관광지들은 거리들이 멀지 않아서 하루에 모두 관광이 가능하다. 그러나 마우나케아를 방문한다면 선셋보기나 별보기 등의 일정에 따라서 반나절 혹은 하루 종일 소요되는 관광시간을 잘 가늠해서 일정을 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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