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에서 카탈리나, 멕시코까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의 매력

by adminfoody

–  바다 위의 럭셔리, 크루즈로 떠나는 미서부 여정 4박5일  –

나도 떠난다 크루즈의 낭만 속으로

크루즈 여행 트렌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활기 넘치는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크루즈는 이제 새로운 휴가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크루즈 여행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몇 가지 장면이 스친다. 끝없는 바다를 항해하며 느끼는 여유, 럭셔리한 선내 시설에서의 휴식, 맛있는 음식과 흥겨운 엔터테인먼트까지 상상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워진다.  기항지에 도착하면 매력적인 해안 도시를 탐험하는 기대감으로 설렘이 배가된다. 다만, 해외 크루즈 여행이 익숙하지 않다면 다양한 상품과 목적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다. 미국 서부 크루즈 여행은 비교적 짧은 일정과 접근성 면에서 매력적이며, 로얄 캐리비언의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의 ‘카탈리나 아일랜드 & 엔세나다 멕시코’ 일정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매력적인 미서부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는 4박 5일 일정의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선사의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는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과 함께 카탈리나 아일랜드와 멕시코 엔세나다를 기항지로 하여 이국적인 풍경과 현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정을 제공한다. 이 일정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가족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으며, 성인 전용 수영장, 격식 있는 다이닝, 로맨틱한 라운지 등 부부나 친구, 허니문 여행객도 만족할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크루즈의 즐거움은 두 기항지 관광에서도 계속된다. 카탈리나 아일랜드는 그림 같은 해변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특징이며, 엔세나다는 멕시코의 이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해안 도시로, 풍부한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courtesy of Royal Caribbean Cruise

크루즈 일정

 

  • 1일차: 로스앤젤레스 출발 (오후 4시)- 로스앤젤레스에서 편리하게 출발하여 바다로 떠난다.
  • 2일차: 항해의 날 – 하루 종일 바다에서 수영장, 스파, 레크리에이션 등 크루즈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 3일차: 카탈리나섬 도착 (오전 7시~오후 5시)- 아름다운 해변에서  도보관광이나 휴식을 취하고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 4일차: 엔세나다, 멕시코 도착 (오전 8시~오후 6시)- 멕시코의 현지 음식과 문화를 체험 & 유명한 라 부파도라(바다 분수)를 방문할 수 있다
  • 5일차: 로스앤젤레스 도착 (오전 7시)

*기항지나 항해 일정은 크루즈 시기 별로 약간 뒤바꾸어 진행될 수도 있다.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 크루즈가 출발하는 로스엔젤레스 터미널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의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항에서 출발한다. 정확히는 로스앤젤레스 월드 크루즈 센터(Los Angeles World Cruise Center)로, 이는 샌 페드로(San Pedro) 지역에 위치한 주요 크루즈 터미널이다.

주소:
San Pedro World Cruise Terminal
100 Swinford Street
San Pedro, CA 90731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크루즈 터미널까지 21마일(약 34km) 거리, 드라이브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그리 멀지 않은 위치로 우버를 이용한다면 약 $50 전후로 이용 가능하다. 체크인은 온라인으로 사전에 미리 해 놓으면 당일 승선이 편리하고 온라인 체크인을 통해 받은 탑승 패스를 모바일에 저장하여 탑승 당일 지참한다. 크루즈 출발 시간 약 2~3시간 전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도착하면 짐 먼저 맡긴다. 수하물 관리해 주는 포터들이 짐을 맡고 각 선실로 가져다 놓는다. 체크인 라인을 따라 들어가면 항구 내 탑승 카운터에서 보딩 패스와 여권을 확인한다. 탑승 시 크루즈 카드가 발급된다. 이 카드는 객실 키 역할뿐 아니라 선상에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카드이므로 항시 가지고 다녀야 한다. 크루즈로 올라가면 이때부터 즐겁고 자유로운 크루즈 여행이 시작된다.

대형 유람선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내 주요 시설 & 액티비티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 크루즈는 승무원 1,213명을 포함해 총 3,286명이 탑승 가능한 대형 유람선이다. 이 유람선은 2002년에 처음 출시되어 2019년에 리노베이션을 마쳤는데 시설은 쾌적하고 다양한 시설과 액티비티로 승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어 대형 유람선에서 느낄 수 있는 화려함과 활력이 가득하다. 수영장은 아이들이 주로 노는 일반 수영장과 별도로 성인 전용 수영장도 준비되어 있다. 선상의 주요 액티비티 시설로, 40미터 높이의 암벽등반 벽, 인공 서핑 시뮬레이터로 서핑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플로우라이더, 초보와 전문가 모두를 위한 아이스 스케이팅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특별한 시설은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긴 크루즈 워터 슬라이드로 바다 위 공중에서 물 제트를 통해 질주하는 스릴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다이닝 옵션은 캐주얼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선택이 풍부하고 각종 뮤지컬과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극장식 공연장과 라운지가 있고 흥겨운 나이트라이프를 만들어줄 나이트클럽과 카지노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다채롭다.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레이저 태그 시설, 미니골프장, 미술 및 공예 활동, 보물 찾기, 비디오 게임을 포함한 액티비티를 제공하는 어드벤처 오션(Adventure Ocean)은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청소년(13-17세)을 위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 관람, 비디오 게임, 댄스파티, 스포츠 경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리빙룸(Living Room)과 백 덱(Back Deck)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자녀 동반 크루즈 여행이라면, 아이들이 쉴 새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부모님들도 한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courtesy of Royal Caribbean Cruise

유람선의 중심 덱 5

 

전체 15층의 덱을 가진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 크루즈의 가장 중심이자 활기찬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은 덱 5이다. 이곳에는 두 개의 웅장한 아트리움과 고객 서비스 데스크, 로비, 산책로가 자리해 승객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장소다. 다양한 쇼핑 상가와 뷰티 살롱, 여러 레스토랑과 바가 모여 있어 여행 내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쇼핑 아케이드는 고급 패션 액세서리, 향수, 화장품, 보석, 시계 등 면세품을 비롯해 로고 상품과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또한, 약품이나 샴푸 같은 필수 편의용품은 물론 주류까지 구입할 수 있는 잡화점도 있어 승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4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통해 쉽게 카지노로 이동할 수 있어 여행의 흥미를 더해준다. 카지노는 유람선 항해 전 기간 동안 운영되는 것은 아니며 저녁시간 또는 항해 시에만 한정적으로 영업하고 새벽 2시에는 문을 닫는다.

크루즈 비용에 포함된 것과 불포함된 것들

 

크루즈 예약 시, 기본 요금에 포함된 서비스와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항목을 미리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대부분의 크루즈 요금에는 선실, 메인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엔터테인먼트, 수영장 및 피트니스 시설 이용이 포함된다. 그러나 스페셜티 레스토랑, 고급 음료 패키지, 스파 서비스, 기항지 지상투어 등 일부 서비스는 추가 요금을 요구한다. 이러한 사항을 미리 숙지하면 예상치 못한 지출을 줄일 수 있어 더욱 알찬 여행 계획이 가능하다.

포함된 항목:
  1. 식사:  세개의 메인 다이닝룸에서 제공되는 식사: Windjammer Marketplace, Cafe Promenade, El Loco Fresh.  콘티넨탈 룸서비스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 아침 식사를 객실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
  2. 엔터테인먼트:  메인 극장에서 열리는 공연 관람은 무료다.
  3. 시설 이용:
    • 수영장, 피트니스센터(특정 수업 제외), 아이스 스케이팅장, 스포츠 코트, 워터 슬라이드, 플루라이더(FlowRider) 서핑 시뮬레이터, 스플레시패드(Splashpad)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키즈 클럽:  어드벤처 오션 키즈 클럽(6개월~17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좋은 혜택이다.

 

불포함된 항목:
  1. 팁:  선상 팁은 객실 유형에 따라 금액이 다르며, 자동으로 청구됩니다.
  2. 음료:  주류 및 음료 패키지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3. 스페셜 다이닝: 몇몇 스페셜 다이닝 레스토랑은 추가 요금이 발생하며, 세금과 팁도 부과된다.  크루즈 비용에 포함된 레스토랑만으로도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추가 비용이 부담된다면 이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4. 룸서비스:  룸서비스는 주문당 배달료가 부과된다.
  5. 스파 및 미용실:  스파 트리트먼트와 미용실 서비스는 추가 요금이 있다.
  6. 피트니스 수업: 헬스장 수업과 개인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
  7. 기항지 투어: 해안 여행(기항지 투어) 비용은 원하는 투어를 선택해서 이용하면 되고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기항지 투어를 하지 않고 크루즈에 남아 있어도 되고 기항지에 따라서 외출해서 투어에 조인 안하고 개별적으로 자유튜어를 해도 된다.
  8. Wi-Fi:  Wi-Fi 접속은 패키지를 구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Wi-Fi를 구입하지 않으면 외부와 통신이 절단되어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전화기의 서비스들 이용이 불가능하다.
  9. 기타 구매:  사진, 아트워크, 기념품 등의 소매점 구매는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다이닝 시설 이용하기

 

크루즈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로 중요한 여행 요소 중 하나로, 많은 승객들이 음식을 즐기기 위해 크루즈를 선택할 정도로 큰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대부분의 유람선에는 무료 다이닝 레스토랑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네비게이터 오브 더 시 크루즈의 비용에 포함된 주요 레스토랑은 다음과 같이 네가지를 들 수 있다.

★ 메인 다이닝 (Main Dining)

메인 다이닝은 3층 규모의 웅장한 레스토랑으로, 매일 저녁 무료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다양한 메뉴가 매일 준비되어 있어, 며칠 동안 식사를 해도 같은 음식을 반복하지 않고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전채 요리로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 슈림프 칵테일, 크랩 케이크, 에스카르고, 그리고 신선한 샐러드 등이 제공된다. 메인 코스로는 치킨 요리, 비프스테이크, 생선 요리, 스파게티, 오리요리, 비건플레이트 메뉴 등 다채로운 선택이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로 키 라임 파이,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쇼트케이크, 수플레, 크렘 브륄레  중에서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저녁 시간에는 이른 디너(6시) 또는 늦은 디너(8시 30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마이 타임(My Time)’ 옵션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만약 격식 있는 저녁 식사를 원한다면, 윈재머 카페보다는 메인 다이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크루즈 디너 스타일에 맞춰 차려 입고,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윈재머 카페(Windjammer Cafe)

윈재머 카페는 하루에 세 번 다양한 음식을 뷔페 스타일로 제공하는 음식의 향연장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매우 편리한 곳이다. 아침에는 신선한 과일, 샐러드, 시리얼, 와플, 오믈렛, 팬케이크와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점심에는 버거, 샌드위치, 누들, 볶음 요리 등 간편식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스테이크, 치킨, 해산물 등 아메리칸 요리뿐 아니라, 멕시칸 파히타, 몽골리안 그릴, 이탈리안 파스타, 인도 요리인 버터 치킨과 양고기 카레, 베트남 치킨 카레 등 다양한 인터내셔널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마치 고급 레스토랑의 풍성한 디너 메뉴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윈재머 카페의 특별한 점은 캐주얼한 분위기 속에서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준비되는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는 곳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열리는 테마 나이트에서는 특정 국가의 요리에 맞춘 특별한 메뉴를 즐길 수 있어 세계 여러 나라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예약 없이 원하는 시간에 쉽게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고,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많은 승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카페 프로메나드(Café Promenade) & 엘 로코 프레쉬( El Loco Fresh)

기타 크루즈에 포함된 무료 레스토랑으로 카페 프로메나드(Café Promenade)는 하루 종일 운영되는 그랩앤고 스타일의 카페로, 피자, 샌드위치, 페이스트리, 파이, 과일, 디저트 케이크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스낵을 언제든지 편하게 먹을 수 있어 많은 승객들이 애용한다. 그리고 엘 로코 프레쉬(El Loco Fresh)는 멕시칸 스타일의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부리또, 케사디야, 나초, 타코 같은 인기 있는 멕시칸 요리를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간편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멕시칸 음식을 편하게 즐길 수 있어,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승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크루즈 내 복장(드레스 코드)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에서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캐주얼한 복장이 충분하다. 많은 승객들이 휴양지 분위기에 맞춰 편안한 옷차림을 즐기며, 반바지, 티셔츠, 샌들 등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일정에 따라 하루 정도는 포멀한 복장이 권장되며, 특히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에서는 5박마다 하루 정도의 포멀한 복장을 권장하다. 즉 4박 이상의 크루즈에서는 한 번 정도는 정장을 입고 멋지게 차려입는 날이 포함됩니다. 이때, 가족이나 부부끼리 의상을 맞춰 입으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날은 트로피컬 복장이 권장되는데, 하와이안 셔츠나 밝은 색상의 드레스 등이 적합하며, 선내 일부 크루들도 이에 맞춰 입는다.

저녁 식사 시에는 레스토랑의 드레스 코드가 적용된다. 메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는 드레스, 셔츠, 긴 바지 등 격식 있는 복장을 요구하며, 반바지나 탱크톱, 비치웨어는 허용되지 않는다. 반면, 윈재머 같은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캐주얼한 복장이 허용되지만, 여전히 셔츠와 커버 슈즈는 착용해야 한다. 아침이나 낮에 크루즈에서의 복장은 기본적으로 캐주얼하면 되고, 디너 시간이나 특정 레스토랑 이용에는 조금 더 격식을 차린 복장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크루즈 여행의 비용

 

크루즈의 비용은 기본적으로 2인 1실로 예약하게 되며 어린이 동반시 부모와 같은 선실을 사용하는 게 비용 면에서 많이 절약되다. 4박 5일 일정으로 어린이들의 방학철이나 미국 연휴기간 혹은 연말 할러데이 시즌 등의 성수기 기간에는 선실 타입에 따라 인사이드 선실은 성인 1인당 비용이 천불 전후 그리고 오션뷰 발코니의 경우는 2천 불 전후이지만 비수기의 경우 인사이드는 5백 불 전후 그리고 오션뷰도 천불 전후로 성수기에 비해 반값으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어린이들은 성인과 같은 선실을 사용하면 시기별로 다르지만 성인 요금의 50% 혹은 그 미만으로도 가능할 때가 많다. 그런데 이 비용에는 유람선 비용만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서비스 요금이나 특별 액티비티 비용 등은 별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추가로 드는 비용은 wi-fi 이용비, 드링크비용, 스페셜티 레스토랑 유료 이용, 선내 봉사료 등의 추가비용을 예상할 수 있다.

courtesy of Royal Caribbean Cruise

그런데 이 비용에는 유람선 비용과  세금까지만 포함되어 선지불하게 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서비스 (봉사료) 요금이나 스파나 헤어살롱, 포토갤러리, 스파 이용등  특별 액티비티 서비스 이용에 별도 비용이 발생되고 선내  wi-fi 이용비, 무제한 드링크 패키지 등 추가비도 있다.

알코올 드링크 패키지는 일반적으로 와인, 맥주, 칵테일, 위스키, 코냑 혹은 믹스 드링크 등이 1잔에 $10~15 전후하는 것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서비스이다.  주류뿐만 아니라 생수, 티, 커피 등도 포함이다.  특히 생수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이 서비스를 포함해 놓으면 편리하다.  패키지로 이용 안 하고 한 잔이나 한 병씩 구입할 때마다 룸 차지를 해 놓고 나중에 소비한 만큼만 지불해도 되는데 드링크나 음료 소비가 많은 승객들은 이 패키지 구매가 이익이 될수 있다.

알코올이 포함된 무제한 알코올 드링크 패캐지는 1인 1일 $100 , 무알코올 칵테일이나 주스 등을 포함한 무알코올 음료 패키지는 $38, 소다(청량음료)만 포함은 하루 $16이며 여기에 18% 팁이 붙는다.  즉 4박 5일의 크루즈 무제한 알코올 드링크 패키지는 1인 $480, 리프레시먼트 음료 패키지는 $180, 소다 패키지는 $70 정도 되는 셈이다.  스무디, 스페셜티 커피, 소다, 생수를 정기적으로 마시고 생수도 수시로 필요한 경우 선상의 여기저기서 그냥 카드만 보여주고 가져다 먹는 이 드링크 패키지는 이용 고객의 스타일에 따라 아주 유용할 수 있다.

 

드링크 패키지 구입은 1일 $100(+세금&봉사료) 이며 전체 기간 모두 구입해야한다

기항기 투어 !

카탈리나 아일랜드 Catalina Island

 

기항지 두 군데 중 하나는 카탈리나 아일랜드(Catalina Island). 카탈리나 아일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속한 보석 같은 섬으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35km 떨어져 있다. 이 섬은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휴양지로서의 매력 덕분에 일반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며 특히 크루즈 여행자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목적지이다. 크루즈는 이 매력적인 해안 도시를 기항하며, 승객들은 섬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는데 섬은 길이 약 35km, 너비 약 13km의 아담한 크기 덕분에 별도의 관광 예약 없이도 도보나 렌탈 카트를 이용해 쉽게 둘러볼 수 있다. 섬의 특징은

카탈리나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아발론(Avalon)은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하는 섬의 중심지이다. 이곳에서는 멋진 해안선, 푸른 바다, 해안가에 떠 있는 보트들, 그리고 아기자기한 산 위의 주택들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짝이는 듯한 이 도시는 항구를 중심으로 작고 멋스러운 호텔,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 있어 운치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발론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양지 분위기를 제공하며, 이곳에서는 카트 타기, 스노클링, 자전거 타기, 하이킹 등의 소규모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물론, 많은 이들은 경치가 뛰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 해안가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하고 바다를 감상하거나 현지 맛집을 탐방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낸다.

카탈리나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는 해안가 끝에 자리한 카지도(Casino)가 있는데 12층 높이의 원형 건축물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카지노가 아닌, ‘모이는 장소’를 의미하는 대형 공연장이다. 이 건물은 할리우드와 미국의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는 사교장이자, 카탈리나 아일랜드의 문화와 역사적인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방문 시 입장료 $20을 별도로 내야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엔세나다 멕시코  Ensenada, Mexico

 

기항지 투어 중 두 번째 장소는, 멕시코의 엔세나다 해변 도시다. 엔세나다(Ensenada)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 주에 위치한 매력적인 항구 도시로, 태평양 연안에 자리 잡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이 도시는 크루즈 여행의 주요 기항지로, 멕시코의 자연 경관과 독특한 문화가 어우러진 곳이다. 엔세나다는 와인 생산지로도 유명하며, 여행객들은 와인 시음과 라 부파도라(La Bufadora) 같은 대표 명소를 즐길 수 있는 버스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다.

크루즈 승객들은 1인당 $59의 버스 투어를 통해 약 5시간 동안 엔세나다의 다양한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이 투어는 산토 토마스(Santo Tomas) 와인숍에서 3~4종의 멕시코 와인과 치즈를 테이스팅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1930년대에 고급 카지노와 호텔로 설계된 역사적인 건물인 센트로 소셜 시비코 컬트럴 리비에라(Centro Social Cívico Cultural Riviera)를 방문하여, 할리우드 유명 인사들이 자주 찾던 장소였던 이곳에서 아름다운 정원과 기념품 상점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바 안다우즈(Bar Andauz)에서 상큼한 마가리타 시음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엔세나다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인 라 부파도라(La Bufadora)를 방문한다. 라 부파도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해안 블로우홀 중 하나로, 해안 절벽의 틈 사이로 바닷물이 들어와 압력에 의해 최대 30미터 높이로 솟구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 블로우홀로 내려가는 길에는 큰 규모의 벼룩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엔세나다의 여러 가지 기념품과 멕시코의 다양한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