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여행으로 하와이 네 섬을 방문하는 하와이 크루즈 여행 Price of America

by adminfoody

한번 여행으로 하와이 네 섬을 갈 수 있는 하와이 크루즈 여행

 

– 하와이 크루즈 Pride of America 체험기! –

 

찬란한 태양과 푸른 하늘, 에머럴드 빛 태평양 바다로 둘러싸인 이국적인 경치를 즐기며 예쁜 색의 트로피컬 칵테일을 손에 들고 수영장에서 즐기는 특별한 휴식과 힐링. 지상 낙원에서의 색다른 여행을 꿈꾸며 도착한 하와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바로 노르웨지안(NCL)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하와이 크루즈 승선을 하기 위해 갔다. 호놀룰루의 번화한 다운타운에 위치한 피어 2에서 크루즈 체크인을 완료하면 사진에서만 보던 거대한 크루즈 보트의 6층으로 안내된다. 크루즈 출발은 토요일 오후 7시이고 두 시간 전까지 체크인이 권장되지만 세 시간 전에 미리 체크인을 하고 크루즈로 올라갔다. 승객들은 대형 크루즈에 계속 도착하고 있고 이미 도착한 승객들은 승선 후 레스토랑이나 갑판에서 자리를 잡고 벌써부터 식사나 음료를 즐기고 있다.

얼른 우리도 와인과 샴페인을 주문해서 들고 갑판으로 나왔다. 그리고 바다를 보며 7박의 크루즈 일정을 앞둔 행복한 기분으로 그 순간을 만끽했다. 여자친구 둘이 떠난 하와이 크루즈 여행. 어찌 생각하면 크루즈와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인원 구성이었으나 예상외로 친구들끼리,  가족끼리 혹은 그룹들끼리 여행을 와서 다양한 탑승객들이 있었던 자유스러운 분위기의 크루즈 일정 내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조합으로 잘 어울렸고 그리고 여행은 완벽했다. 영화에서만 보던 크루즈 여행. 처음 타는 크루즈라 벌써부터 모든 것이 궁금하고 모든 것이 새롭다.

 

 

하와이 크루즈,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출발~!

크루즈는 매일 객실을 바꾸어 옮겨 다니지 않아도 새로운 목적지로 가 있어서 좋다. 그리고 미식가를 위한 다양한 다이닝 옵션이 있다. 선상에는 늘 흥겹고 즐거운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 즐비하고 결코 지루한 순간을 만들지 않는다. 게다가 흥미진진한 해안 여행이나 기항지 투어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

분주한 도시 호놀룰루의 서편에 정박된 크루즈에서 이국적인 일몰을 감상하고 나서 승객들은 그대로 갑판에 서서 출발하는 크루즈의 모습을 담고 있거나 디너를 위해 레스토랑에 자리 잡기 때문에 베가 출발할 때 약간은 소란해진다. 배가 출발하는 거대한 경적이 울리자 배는 항구에서 출발했고 이를 구경하는 승객들의 조금은 흥분된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이제부터 7일간의 크루즈 일정이 시작된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 하와이 크루즈 일정 

크루즈의 규모와 시설

호텔로 치면 오성급 시설을 갖춘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는 2005년에 건축된 선박으로 전체적으로 그 역사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2022년도에 단장을 해서 나름대로 잘 꾸며져 있어 럭셔리하면서도 정갈하다. 인테리어는 아름답고 갑판은 널찍해서 시원하다. 레스토랑이나 라운지를 포함한 풀덱, 나이트클럽, 비디오 아케이드, 등 여러 장소들이 비교적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크루즈의 수용인원은 전체 2,186명이며 승무원은 927명이다. 고객 2.3명당 승무원 1명인 셈이다. 승무원들은 신속하며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15개의 덱으로 구성된 거대한 크루즈의 선상에는 15개 이상의 다양한 레스토랑, 바, 라운지들이 있고 만다라 스파, 산타페 피트니스센터, 여러 상품을 갖춘 상점들, 골프 스윙 연습장, 할리우드 극장, 수영장, 온수풀, 갤러리, 나이트클럽, 비디오 아케이드, 어린이 전용 플레이 구역 등이 갖추어져 있다.

 

크루즈 첫날 즐기는 디너

크루즈에서의 첫 식사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우리는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리버티 레스토랑으로 선택했다. 리버티 레스토랑은 크루즈 내 14개의 레스토랑 옵션 중 정찬을 제공하는 곳으로 약 500명을 수용하는 대형 레스토랑으로 한쪽 끝에서 다른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엄청 크다. 인테리어는 고급 레스토랑처럼 럭셔리하고 서비스는 빠르고 친절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코스로 주문해 식사를 할 수 있는 두 개의 정찬 레스토랑인 스카이라인과 이 리버티 레스토랑의 디너 메뉴는 동일하다. 그래도 메뉴가 다양하게 많아서 매번 각각 다른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에피타이저와 샐러드를 각각 하나씩, 그리고 메인으로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맛있는 디저트도 골랐다. 모두 무료다. 아니 크루즈 비용에 포함되어 있다. 음식은 오성급 호텔 레스토랑처럼 전문적이고 멋스럽게 담겨 나오며 모든 음식이 입맛에 착착 맞게 맛있다. 창밖으로 어두워진 바다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다른 섬으로 이동하고 있는 배의 가벼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오늘 밤부터 당장 보트의 13층 덱에 마련된 선상 바에서 한잔해도 되고 화려한 나이트클럽에서 댄스를 즐겨도 된다. 본격적으로 크루즈 휴가가 시작된다.

 

하와이 크루즈 여행이 좋은 이유

하와이는 환상적인 날씨와 상쾌한 무역풍, 열대 경험이 다채로운 해변, 신비로운 대자연의 웅장함을 가진 고산과 계곡, 그리고 매혹적인 하와이의 문화까지 다양한 관광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어느 세대가 여행을 해도 잘 맞고 어느 시기에 여행을 와도 좋다. 그러나 간단히 보이는 하와이라는 단어 뒤에는 무궁무진한 여행의 종합 세계가 펼쳐져 있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많은 여행지를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섬이지만 제주도처럼 하나가 아니며 여러 개의 섬들은 각기 개성이 강한 세계 최고 절경의 명소들을 가지고 있다.

하와이 군도는 137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 섬은 8개이며 그중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은 오아후(Oahu), 마우이(Maui), 빅아일랜드(Big Island), 그리고 카우아이(Kauai) 이렇게 4개다. 그런데 이 섬들을 여행하자면 이동 수단은 항공편 밖에 없다. 항공비용은 둘째 치고라도 섬간 이동에 거의 반나절의 일정이 소요되며 두세 섬을 여행할 경우 상당 부분을 교통, 공항, 렌터카에 소요해야 한다. 그래서 한 번의 여행으로 여러 섬을 가고 싶을 때 성공적인 하와이 여행을 만들기 위해 이 크루즈 여행이 정답이 될 수 있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하와이 크루즈는 하와이 외부로는 나가지 않고 하와이 안에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항해 동선이 짧고 따라서 승선감은 안정되고 평화롭다. 이 크루즈는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4개의 주요 섬과 5개의 항구를 들르기 때문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하와이의 각 섬과 다양한 여행지를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쉽고 편리한 여행 방법을 제공한다.

 

 

첫 번째 목적지 마우이섬 도착

크루즈에서의 2일차. 아침에 마우이섬에 도착을 알리는 선내 방송을 듣고 잠이 깼다. 얼른 일어나 발코니에 가보니 밤새 항해해온 크루즈는 마우이섬의 하버에 정박되어 있었다. 마우이섬에서는 대표 명소인 세계에서 가장 큰 휴화산인 고도 3,055m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을 올라가기로 해서 부지런히 알로하 카페 뷔페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를 먹고 크루즈를 빠져나갔다. 국립공원 정상에 올라 거대한 분화구를 관광하는 것뿐이 아니라 분화구 안에 들어가 트레일의 하이킹을 하는 일정까지 세우고 렌터카를 픽업한 후에 이국적인 고산 드라이브 길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할레아칼라 산으로 올라갔다. 정상에 올라가서는 90분가량 분화구 안을 하이킹하는 신비로운 체험도 했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체험거리 중 하나인 환상적인 일몰 투어까지 하고 내려왔다. 불과 이틀째 우리는 하와이 대자연의 웅장함에 압도되며 즐거움이 몇 배가 되는 만족된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크루즈보트가 이렇게 다음날까지 같은 하버에 정박되어 있는 경우 저녁에 서둘러 승선할 필요가 없다. 배가 출발하기 전 승선 마감시간까지 아무 때나 돌아와도 된다. 그러나 또 하나의 멋진 저녁식사를 위해서 서둘러 보트로 귀환했다.

저녁식사를 위해 7일 동안 2회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이닝 장소 중 하나인 제퍼슨스 비스트로 레스토랑으로 간다.  프렌치 레스토랑인 제퍼슨 비스트로는 토마스 제퍼슨 의 도서실같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클래식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메뉴는 비프스테이크, 양고기 스테이크, 치킨 메뉴 등이 있고 스페셜한 메뉴로 에스카고 , 도버소울,  랍스터, 농어요리,  프렌치 어니언수프, 가리비 메뉴 등을 맛볼 수 있다.

 

3일차, 여전히 마우이섬에 있다

아침에 헬리콥터 투어를 하기로 했다. 전날 방문했던 할레아칼라, 그리고  마우이섬의 명소인 하나지역.  무성한 열대우림과 드라마틱한 로드가 장관인 하나(Hana) 까지 관광하는 마우이섬 하일라이트 콤보 헬리콥터 투어다. 단지 50분의 항공투어를 했을 뿐인데 마우이섬은 대단하고 멋있다는 것을  체험했다.  헬리곱터 투어가 비용이 1인당  $422로 좀 비싸긴해서 예약전 망설여지기는 했으나 일반 버스투어도 $200이 넘는것을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헬리콥터 투어로 결정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헬리콥터에서 감상하는 경이로운 대자연 투어를 마치고 장엄한 하와이의 대자연 앞에서 숭고하고 경건한 마음이 드는 벅찬 감동을 안고 크루즈로 돌아왔다.

 

크루즈 선내 다양한 프로그램

본격적으로 크루즈 내부 시설 탐험에 나서 보기로 했다. 바다 위의 리조트인 크루즈는 탑승하는 순간부터 파티가 시작된다. 선상에서는 떠들썩한 오락과 음악 그리고 다양한 흥미로운 시설과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어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다. 매일 크루즈 내에서는 하와이안 훌라 레슨, 레이 메이킹, 댄스파티, 그림 전시회, 와인 테이스팅, 요가, 탁구 대회, 하와이안 뮤직 공연, 필라테스 등의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아침 선실 앞에 꽂아주는 선상 뉴스지에 그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선상 뉴스지는 선내 모든 레스토랑과 각 시설들의 운영시간과 스페셜 알림 글도 적혀 있다.

 

 

이것저것 둘러보고 갤러리에서 그림 감상을 하고 샴페인을 한잔 들고 온수 풀로 들어갔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는 가족 친화적인 크루즈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수영장에는 아이들이 놀고 있고 온수풀 안에는 어른들이 쉬고 있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에는 3개의 수영장과 5개의 자쿠지(온수풀)이 있다. 대부분의 크루즈가 그렇듯이 수영장은 작지만 바다에 정박된 크루즈 12층에서 즐기는 수영장 시설과 바로 구워낸 신선한 햄버거와 디저트를 즐기며 칵테일 한잔 곁들이는 행복함이야말로  크루즈 여행이 주는 느긋하고 즐거운 체험 중에 하나일것이다.

 

 

오늘의 디너는 스카이라인 레스토랑. 약 63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레스토랑인 스카이라인은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레스토랑으로 가도 대기 시간 오래 안 걸리고 이용 가능하다. 오늘은 디너 메뉴는 에피타이저로 프렌치 어니언 수프, 샐러드,  치즈 라비올리 그리고 메인으로  리가토니 그라탕, 그리고 폭 로인과 디저트로 주문했다.

 

크루즈 다이닝 옵션

크루즈 비용에 포함된 식사는 어느 정도일까. 크루즈 내 14개의 다이닝 옵션과 9개의 바 & 라운지 옵션이 있으며 스페셜 다이닝을 구입하지 않으면 식사 선택은 7군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침 점심 저녁에 매일 뷔페를 제공하는 알로하 카페, 햄버거나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키 웨스트 바, 캐주얼한 식사를 24시간 제공하는 캐딜락 다이너, 정찬 레스토랑인 리버티와 스카이라인 레스토랑, 아시안푸드 전문 이스트 밋 웨스트, 그리고 룸서비스(메뉴는 무료이나 룸서비스피 $9.95, 아침은 $4.95)로 주문할 수 있다. 라쿠치나, 스시, 제퍼슨 비스트로, 캐그니스 스테이크하우스, 모더노 츄라스카리아, 대판야끼 등 6개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은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특수 음료, 칵테일, 생수, 맥주, 와인 및 청량음료는 현재 메뉴 가격으로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크루즈 탑승 전에 미리 스페셜 드링크/다이닝 패캐지를 1인 약 $170에 구입해놓으면 7일 동안 생수와 음료, 주류 등 그리고 그에 대한 봉사료 등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유료 레스토랑 6개 중 2군데를 무료로 디너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유료 레스토랑에서 3코스 식사를 하는 경우 와인 한잔 정도 곁들이면 보통 1인 1회당 $100 이 넘는데 프리미엄 다이닝 2회가 포함되어 있고 7일 동안 음료와 주류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페셜 드링크 패키지는 굿딜이다.

단 스페셜 드링크 패키지나 스페셜 다이닝이 무제한 제공되는 것은 아니고, 한잔에 $15이 넘는 드링크 주문시 차액을 지불해야 하며 스페셜 다이닝 레스토랑도 코스별로 한가지씩 주문해야 하는 미니멀한 규정은 있다.

기항지 투어

크루즈 요금에는 선실, 식사, 음료, 수영장 이용 등을 포함해서 몇 가지 유료 서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상 엔터테인먼트 이용이 무료로 포함되어 있으나 기항지 관광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각 섬에서 주어진 자유시간은 선상에서 보내도 되고 외출해서 쇼핑이나 관광을 하고 와도 된다. 각 섬에 도착해서 즐길 수 있는 기항지 투어는 크루즈 업체에서도 자체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승객들이 크루즈 탑승 전에 미리 혹은 선상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가이드 안내 4~6시간 투어, 스노클링, 루아우 등이다. 가이드 안내 투어 인 경우 영어 가이드 투어만 가능하다.

크루즈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은 골프상품이나 헬리콥터 상품 등 혹은 픽업 서비스가 포함된 반나절 혹은 일일관광도 한국인 가이드 투어로 원하는 경우 주로 한국 전문 여행업체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렌터카 예약을 하고 자유롭게 셀프투어를 하는 경우도 많다. 각 섬에서는 대표 명소를 관광하는 일일투어, 스릴 넘치는 헬리콥터 투어 등이 인기 있고 스노클링이나 루아우쇼, 하이킹이나 골프 등을 즐기기도 한다.

 

여행 일정과 식단

우리는 마우이에서 렌터카 여행과 할레아칼라 & 하나 콤보 헬리콥터 투어를 했다. 힐로에서 가이드 안내의 투어에 조인해 장엄한 화산국립공원 관광과 힐로 타운의 파머스 마켓, 밴연트리, 코코넛 아일랜드 등을 걸어 다니며 관광했다. 코나에서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코나 지역을 드라이브 하고 번화한 해안가 카일루아 타운의 유적지와 상가들을 구경했다. 카우아이에서도 렌터카를 이용해서 와이메아 캐니언과 포이푸 리조트 지역을 돌아보고 왔다. 전체 6일의 일정 중 4일은 각각 6~9시간을 할애한 관광을 그리고 2일은 크루즈 내에서 휴식하는 일정으로 마무리하는 알차고 만족된 일정을 마쳤다.

7일 동안의 크루즈 식단으로 아침식사는 다양한 알로하 카페의 뷔페식과 스카이라인 레스토랑의 스타일리시한 알라카테 브렉퍼스트를 번갈아 이용했고 한번은 룸서비스 조식을 즐겼다. 점심은 외부에 나갈 때를 제외하고 알로하 카페의 뷔페나 키 웨스트 바&그릴의 햄버거, 그리고 캐딜락 다이너에서 로코모코와 피시앤칲스를 먹었다. 어떤 밤도 특별하게 기억에 남을 크루즈에서의 디너는 리버티와 스카이라인 레스토랑의 정찬코스 디너, 라쿠치니의 이탈리안식, 제퍼슨스 비스트로의 프렌치 디너, 이스트 밋 웨스트의 아시안 디너식 등 이용했다.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 비용

이용 선실에 따른 크루즈 비용

7박 일정의 하와이 크루즈 비용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선실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 2인 1실 선실 사용의 두 명 여행비 토탈 금액으로 보면 제일 저렴한 선실 인사이드 약 $2,200~2,800, 오션뷰는 $3,500~4,500, 오션뷰 발코니는 $4,500~5,500, 그리고 다양한 스위트 선실 타입들은 약 $8,500~ $16,000 전후이다. 자녀는 부모와 같은 선실을 사용하면 무료이며 세금과 피(수수료) 정도만 지불하면 되어 가족 여행시 가성비가 아주 좋다. 세금과 & 피는 1인 $200~300 정도가 추가로 내야하고 스페셜 음료/다이닝 패키지 1인 약 $170 정도지만 성인만 해당되고 옵션이므로 선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크루즈 탑승객 모두가 지불해야 하는 봉사료는 하루 1인 $18.50 정도이며 크루즈 탑승시 맡겨 놓은 신용카드에 자동 결제된다. 하와이 크루즈 비용은 시즌별, 날짜별 혹은 예약 시기별로 많은 차이가 있어서 성수기, 방학기간, 연휴 기간 등에 이용 시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Balcony Oceanview

Inside

선실 타입

인사이드 선실은 창문이 없어 갑갑하지만 비용 면에서 많이 저렴해서 좋고 오션뷰는 발코니는 없지만 창문으로 부분 바다 전망을 할 수 있다. 오션뷰 발코니 룸은 선실에서 자유롭게 발코니로 나가 바다와 항구 도시를 감상하는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어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크루즈의 선실은 인사이드는 12~13제곱미터, 오션뷰는 약 14제곱미터, 오션뷰 발코니는 약 17제곱미터와 발코니 공간이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스위트의 경우 각 스위트 별로 공간 사이즈는 다르나 2배드룸 스위트의 경우 약 일반 선실 두 개 정도의 공간 비슷하다. 스위트는 5명 또는 6명까지 숙박 가능해서 가족 여행시 편리하기도 하지만 일반 오션뷰 발코니 두 개 비용으로 스위트를 사용하는 비용과 비슷할 수도 있다.

일반 선실 

선실은 호텔에 비교해 공간이 작은 편이다. 선실에는 침대, 소파, 탁자, 미니 화장대와 의자, 작은 냉장고, 전화기, 유리잔, 에어컨, 선반, 옷장과 서랍, 안전금고, 구명조끼 등이 있고 세면대, 샤워기, 목욕용품, 헤어드라이어를 갖춘 욕실이 있다. 선실 공간이 작으므로 쾌적한 공간 사용을 위해 짐은 간단할수록 좋다. 예상과 달리 프리스타일의 정책으로 운영되는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크루즈 내에서는 정장이나 드레스가 많이 필요 없다. 더구나 하와이 날씨에는 가벼운 겉옷을 제외한 두꺼운 겨울옷도 필요 없으니 최소한의 짐으로 챙기는 것이 가능하다. 욕실에는 샴푸, 컨디셔너, 비누, 바디워시가 준비되어 있다.

일반 호텔과 비교하면

하와이의 4~5성급 호텔들이 각 섬마다 비용이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마우이나 코나 등 타섬인 경우 호텔 사용 1박 비용이 최소 $500정도에서 $1000 이 넘는 경우도 많은 것을 생각하면 7박 동안의 식사와 엔터테인먼트가 포함된 크루즈 비용은 호텔을 사용한 휴가에 비해서 비슷하거나 적게 들수도 있다.  게다가 각 섬으로 이동하는 주내선 항공비도 세이브 할수 있어서 전체적인 경비는 크루즈가 비싸다고 볼수 없을 것이다.

***

프리스타일 크루즈

NCL은 크루즈는 규칙이나 제약에서 벗어난 ‘프리스타일 크루즈’ 정책을 지향한다. 프리스타일은 전형적인 크루즈들이 가졌던 격식과 정해진 일정에서 벗어나 크루즈를 타는 동안 자유롭게 자신만의 일정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선 다양한 식사 옵션에서 원하는 대로 식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하루의 일정도 각자 원하는 대로 설정해서 움직인다. 프리스타일 다이닝은 무료 레스토랑 이용시 고정된 식사 시간이나 사전 지정 좌석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식사할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은 참석해야 할 의무가 없고 원하는 대로 본인 편의에 따라 정하고 이용한다. 배가 기항지에 정박하면 선상에 머물거나 다양한 투어와 해안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본인 자유다. 고급 정찬 식사를 하든, 편한 뷔페 식사를 하든, 쇼에 참석하든, 객실 내에서 쉬든 프리스타일대로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여행 문의  www.bluehawaii.co.kr